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목란에서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 집에서 가까운 이연복셰프의 목란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JTBC에서 방송했던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을 즐겨보면서 게스트들이
이연복셰프의 요리를 먹고선 항상 극찬 아끼지 않았었는데
방송을 보면서 '언젠가는 먹고 말겠다.'고
다짐했었던게 다시 생각이 났다
이연복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방송에서 막 인기를 끌때에는 3개월치 예약이 꽉차있다고 들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식당이다.
1차 시도는 주말 점심시간때쯤 예약전화를 걸었다
65통 걸었지만 실패...전화가 거의 통화중이고
전화를 걸어도 점심시간이니 다음에 전화 하라고 넘어갔다
2차 전화 예약 시도
회사에서 미친듯이 걸려고 한 10시~11시 사이에 전화를 걸었더니 바로 받았다 !!!
지정 날짜를 정하고 식사시간을 정한뒤 대표메뉴인 동파육과 멘보샤를 예약 했다
3일전 예약확인 및 변동사항 체크 문자가 옵니당
동파육과 멘보샤는 예약일 3일전에 사전주문하세요
식당 입구에 예약 방법이 나와있다 정리하자면
방문예약 : 오후 2시~3시, 저녁 8시 ~ 9시
전화예약 : 오전 10시 30분 ~ 오후 3시
*단, 예약시작일(1일)은 오후 2시까지
저녁 5시 ~ 저녁 9시
*1달 전 다음달 예약 가능
Break Time : 오후 3시 ~ 5시
오전 2타임 오후 2타임
목란 메뉴
우리가족은 7시 20분 ~ 9시 타임을 예약했다.
평일이기도 하고 각자 퇴근하는 시간도있으니 여유롭게
평소라면 어렵겠지만 팀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칼퇴!!
식당에 도착하니 가족들이 모두 도착해 있었다.
도착하고서 열심히 찍어본 목란 식당 외관
연희동을 자주 지나치면서 봣던 식당이라 익숙했다.
가족들과 함께 코스를 정하고 주문하니 요리가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했다.
목란의 대표 메뉴인 멘보샤와 동파육
우선 코스와 별개로 주문한 멘보샤와 동파육이 나왔다.
이때부터 알게 된 것인데 목란은 각 요리마다 앞접시와 집게가 각각 나온다.
동파육과 멘보샤는 흔하게 먹을수 있는 그런 보급형과는 확실히 맛이 달랐다 바삭한 빵에 탱긍탱글(장난 아님)새우완자가 진짜 입에서 튀어다니는 것 같다(msg)
동파육은 얼마나 부드럽고 청경채는 얼마나 아삭하고 신선한지
오옷 오오오오옷 !! 미미!!!ㅋㅋㅋㅋ
와 진짜 JMT
역시 이연복 셰프 ㅜㅠ 감동이에요
그다음 나온 목란의 '이품냉채'
급하게 먹느라 오리알 2점 실종되었다 ㅋㅋㅋㅋ
냉채는 시원하고 편육과 오리알은 담백하니 아주 입안을 상큼하게 해줬다.
이어서 팔보채가 나왔는데 이게 개인적으로 맛이 좋앟다 매콤하고 아주 간이 잘된것 같았다 저 동남아 고추처럼 보이는게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이거 잘못먹으면ㅋㅋㅋㅋㅋ 입에서 불나게 매우니 조심하길 바란다
ㅋㅋㅋㅋㅋㅋㅋ바로이렇게
다음 요리는
유린기 날 유린하다니 ㅋㅋㅋ 죄송합니다
유린기가 나왔다 중식집은 '기'가 들어가면 닭고기가 나오는것 같다 깐풍기, 라조기, 유린기 뭐 ㅎㅎ
튀김은 바삭하고 바닥부분에 양념이 양배추와 깔려있고 청양고추와 건고추? 같은게 위에 올라가 있는데
나는 고추가 약간 느끼한맛을 잡아줘서 좋앟는데
나빼고 아무도 고추를 안먹는다 ㅋㅋㅋ
가족들이 다 매운걸 싫어해서 ... 하나도 안매운데 다들 엄살은 ㅋㅋㅋ
크림새우(개인적으론 칠리새우보다 고급진 느낌)
칠리새우가 나왔다 코스요리라서 조금씩 나올줄 알앟는데 생각보다 양은 푸짐했다 크림새우는 사실 음 흔히 알고 있는 그런맛이었던거 같다 (이때부터 배부르기 시작한듯 함 ㅋㅋㅋㅋ이딴생각 들었던거 보면)
이어서 누룽지탕이 나왔는데 누룽지탕은 튀긴 누룽지와 탕을 따로 가져와서 자리애서 부어주는데 소리가 아주 예술이다 '취이이이이이' 하는데 '크으으' 소리가 절로남
누룽지탕은 청소년때 집에서 가끔씩 어머니가 해주시던걸 아주 맛있게 먹었기때문에 아주 맛있었다.
이어서 짬뽕/짜장을 고르고(한 크림새우쯤? 물어본다)
국물이 아주 예술인데 (사실 배불러서 면이 안들어간다)
아버지는 짜장짬뽕이 진짜 맛있으시다고 하고 나중에 따로 오고 싶으신건지 어떻게 예약하는지 등등 정보를 캐가셨다
(뿌듯)
후식으로 파인애플 + (까먹음) 이 나왔는데 ㅋㅋ
상큼하고 아주 양도 적당했다
계산을 하고 집에와서 아버지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며
연희동 피터펜 제과에서 사온 케익과 함께 즐거운 아버지 생일을 마무리 했다.
방문예약 : 오후 2시~3시, 저녁 8시 ~ 9시
전화예약 : 오전 10시 30분 ~ 오후 3시
*단, 예약시작일(1일)은 오후 2시까지
저녁 5시 ~ 저녁 9시
*1달 전 다음달 예약 가능
Break Time : 오후 3시 ~ 5시
오전 2타임 오후 2타임
전화번호 : 02-732-1245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5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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